문수산
문수산 산림욕장
문수산 하단부에 각종 침엽수가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고 각종 운동시설, 휴양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녹음이 짙은 숲속에 들어가 거늘면서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즐기며 산림욕을 할 수 있다.
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명산으로 동쪽으로는 한강 포구와 서울의 삼각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절경지로 경치가 사계절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 불리운다.
정서순화와 심신단련, 피로회복 등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문수산 산림욕장은 약 4.6km의 등산로와 1.4km의 산림욕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각정, 벤치, 원두막, 평상, 야외탁자, 인조목, 등의자 등이 편의시설로 만들어져 있다.
또한 철봉, 평행봉, 산림욕대, 베드민턴장, 씨름장, 배구, 족구장, 게이트볼장 등 운동시설을 갖추어 여가와 레저활동을 병행 할 수 있는 시민휴게공간이라 할 수 있으며 약 4km의 문수산성과 연결되어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역 사의 산교육장으로 체취를 느끼기에 더 없는 장소 이다.
문수산성
둘레 약 2,400m, 지정면적 208,526㎡. 사적 제139호. 강화의 갑곶진(甲串鎭)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(文殊山)의 험준한 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으로, 현재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(門樓)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.
명칭은 문수사(文殊寺)에서 유래하였다. 이 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는 성으로, 1694년(숙종 20)에 축성되었고 1812년(순조 12)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다.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여장(女墻 : 성 위에 낮게 쌓은 담)을 둘렀다. 당시 성문은 취예루(取豫樓)·공해루(控海樓) 등 세 개의 문루와 세 개의 암문(暗門 : 누각이 없이 적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앉은 성문터)이 있었다.
이 가운데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. 특히, 이 성은 1866년(고종 3)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. 이 전투 때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었고 지금은 마을이 되어 있다.